【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서도 민요에 라는 노래가 있다.의 일종이다.만선, 즉 풍어를 기원하고 바다에서의 안전을 비는 그런 노랫말이다. 서도 는 연평도와 황해도 평안도 등 서해안 전 지역에서 부르던 노래이며 의 이본(異本)이라 할 수 있다.노동요이면서 무속적인 성격도 있다. 이러한 뱃놀이 계열의 노래는 대개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해안을 따라 거의 비슷하게 전파되기에 비슷한 특징을 가지는 것이다.이는 고기를 따라 이동하며 생활하던 어부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 서도 의 일부 노랫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어영도 칠산을 다 쳐다 먹고연평 바다로 돈 실러 갑시다이물 돛대는 사리화 피고고물 돛대는 만장기 띄었다연평 장군님 귀히 보소우리 배불러서 도장원 주시오정월부터 치는 북은오월 파송을 내 눌러 쳤단다연평바다에 널린 조기양주만 남기고 다 잡아드려라암매 숫매 맞 마쳐놓고여드레 바다에 두둥실 났단다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