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로 올라섰지만, 청년층의 고용률은 여전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869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 9000명 늘었다.지난 6월 33만 3000명 증가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취업자 수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는 2021년 3월부터 31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상반기 매달 30만~40만명대였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의 청년 육성 프로그램이 2000명이 넘는 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21일 삼성은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5기까지 총 2785명의 교육생들이 수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2700명이 넘는 수료생 가운데 2091명(75%)이 취업해, SSAFY 시작 3년 만에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수는 2000명을 돌파했다.취업자 중 34%에 해당하는 712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와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주) C&C, KT DS,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NH농협 등 다양한 산업에 취업했다.이들이 취업한 기업 수는 총 597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지금까지 8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점점 줄고 있고, 특히 정규직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는 정년 연장과 임금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산업별 청년층 취업자 추이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취업자 비중이 정규직에서 2.0%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의 청년 비중은 14.6%에서 14.1%로 0.5%포인트 줄었는데, 정규직은 18.4%에서 16.4% 감소하며 여러 고용 형태 중 비중 감소가 가장 컸다.이는 기존 근로자의 정년 연장과 평균임금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한경연의 분석이다.전체 취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근로 연령 상한 1년 증가는 청년 취업자의 비중을 0.29%포인트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시간당 평균 임금이 1000원 증가하면 청년 취업자의 취업 비중은 0.45%포인트 감소했다.정규직 근로자로 분석대상을 한정할 경우 부정적 영향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공공기관까지 청년 신규채용을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 등의 채용 인원이 크게 감소했다.고용노동부가 4일 발표한 공공기관 청년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고용의무제 적용 대상 공공기관(지방공기업 포함) 436곳의 청년(만 15~34세) 신규채용 인원은 2만2798명으로, 전체 정원(38만7574명)의 5.9%에 머물렀다.지난 2019년만 해도 청년고용의무제 적용 대상 공공기관 442곳의 청년 신규 채용 인원은 2만8689명으로 정원(38만5862명)의 7.4%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5891명 감소한 것이다.청년고용의무제는 공공기관이 해마다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신규 채용하도록 한 제도다. 청년고용의무 기준에 미달한 공공기관은 명단이 공개된다.노동부는 작년 공공기관의 청년 신규 채용 규모가 감소한 데 대해 "2018~2019년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의 상대적 증가에 따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2분기 30대 이하 청년 세대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16만4000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50대 이상의 일자리가 늘면서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년 전보다 21만1000개 증가했지만, 그 폭은 관련 통계 작성(2018년) 이래 가장 작았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889만6000개로 1년 전에 비해 21만1000개(1.1%) 증가했다.◇ 2030세대 임금 일자리 16.4만개↓…60대 이상은 22.5만개↑연령별 임금일자리를 보면 20대 이하와 30대가 1년 전보다 각각 8만2000개씩 줄었다.특히 20대 이하는 1분기에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줄어든 이후 두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감소 폭 역시 1분기(-1만3000개)보다 크게 확대됐다.반면 60대 이상의 임금 일자리는 22만5000개(9.7%), 50대 일자리는 12만8000개(3.1%) 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21일 포항과 광양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 입과식을 가졌다.‘청년구직자 취업지원 교육’ 과정은 포스코 관련 협력사 등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 대상으로 2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계, 전기, 용접 등 실무기술을 집중교육 한후, 채용을 연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해 청년구직자 대상 207명을 교육하고 이중 167명을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협력사,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하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4차수 11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과 협업을 통해 ‘축로기술자 양성과정’을 신규 개설, 운영하고 있다. 금일 비대면 입과식에는 포항과 광양에서 각 20명, 총 40명이 참여한 가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30세 이하 청년층의 고용이 1년 전에 비해 13만7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코로나19 사태로 2월부터 계속된 실업급여 지급액 역대최고치 경신 행진이 6개월째 이어졌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96억원(56.6%) 급증했다.지난 6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1조1103억원)를 한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이 채용을 중단하거나 연기함에 따라 청년 고용난도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감을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인 29세 이하와 30대에서 각각 7만1000명, 5만6000명 감소했다. 30대 이하에서 13만7000명의 고용이 줄어든 것이다.반면 40대와 50대에서 각각 4만명, 10만2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최종학교를 마쳤지만 취업을 하지 않거나 못한 청년층(15~29세)이 올해 16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 해 전 보다 12만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478만7000명 가운데 35%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여전히 취업 준비를 하고 있거나 집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취업 기간을 보면 1년 미만이 57.5%로 한 해 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1년 이상 2년 미만은 1.3%포인트 줄어든 16.9%, 2년 이상 3년 미만은 0.3%포인트 하락한 8.8%였다.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취업 상태인 이들의 비율은 16.8%로 한 해 전보다 0.1%포인트 줄었다.미취업자 가운데 직업교육, 취업시험 준비(38.0%)를 한 이들의 비율은 한 해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반대로 그냥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최근 정치권과 노동시장에서 정년연장과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월 21일 기존 60세였던 육체노동 정년을 5살 더 늘려 65세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판결 이유로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여건을 고려한다면 6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년문제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면서 정년연장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물론 불과 3년 전에 제정된 현재의 60세 정년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태에서 또 다시 이를 5년 연장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특히 재계에서는 정년연장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정년연장에 반대하는 이들은 우리나라 기업의 피라미드식 승진구조와 연공서열제도 등을 감안하면, 정년이 연장될 때 기업의 부담이 그만큼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또 정년이 연장되면 기업의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30~60일 늘어나고 지급액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액이 1인당 평균 772만원에서 898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15일 고용노동부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 지급액이 1인당 평균 156일 동안 898만원을 지급되는 것으로 전망됐다.현재 실업급여의 1인당 평균 지급 기간은 127일이고 지급액은 772만원이다. 지급액이 16.3% 증가하는 셈이다.실업급여 지급 기간과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고용보험법 등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1995년 고용보험 제도 도입 이후 실업급여 지급 기준을 높인 것은 처음이다.노동부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노동부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30~60%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1인당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일자리 정책 로드맵이 발표된 지난 2017년 공공부문의 일자리가 전년에 비해 4만6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 폭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5년 2만8000개와 2016년 2만9000개 증가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공공 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기준 공공 부문 일자리는 241만1000개로 1년 전(236만5000개)보다 4만6000개(1.9%) 증가했다.총 취업자 수(경제활동인구 취업자 수+직업군인 수) 가운데 공공부문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였다.◇ 전체 일자리 중 공공부문이 9% 차지...OECD 꼴찌 수준총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고용비율은 9.0%로 전년 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정부는 7.7%로 0.12%포인트 올랐지만 공기업은 1.3%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전체 일자리 중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은 OECD 회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