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매년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이 공개되고 있지만, 징수 실적은 1%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행정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액의 관세 등을 내지 않은 체납자 249명의 신상이 지난해 공개됐지만, 이들에 대한 징수 실적은 체납액의 0.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체납인원, 체납액은 각각 3배, 6배 증가했지만, 관련 규정은 별다른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4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
[경제·금융]◇ '수수료 갑질' 구글, 연 매출 11억원까진 수수료 30%→15%로 내린다'수수료 갑질'로 반발을 사던 구글이 현행 30%인 앱 장터 수수료를 일부 매출 구간에서 15%로 내리기로 해.국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이런 내용의 수수료 인하 계획을 설명.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발생하는 매출 연 100만 달러(11억3500만원)까지는 수수료를 절반으로 인하하고, 그 이상에 대해선 기존 수수료율인 30%를 적용하는 안을 오는 7월1일부터 적용할 방침.◇ 비트코인으로 재산 숨긴 체납자 2416명 적발...366억 징수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로 재산을 빼돌린 고액체납자들이 조세 당국에 적발.국세청은 재산을 가상화폐로 전환해 숨긴 고액체납자 2416명에 대해 약 366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혀.27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가상자산으로 39억원을 갖고 있던 의사, 부동산을 48억 원에 판 뒤 양도소득세 12억원을 내지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들에게 철퇴를 내린다.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에 가두고 출국금지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또 체납자 재산조회 범위를 본인 외에 친인척까지 확대한다.정부는 5일 이낙연 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정부는 "재산을 은닉하고도 호화생활과 함께 복지혜택도 누리는 악의적 체납자를 향한 국민적 공분이 큰 만큼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법원의 결정으로 최대 30일간 악성 체납자를 유치장에 가둘 수 있는 감치명령제도가 도입된다.감치 대상자는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났으며, 체납 국세의 합계가 1억원 이상인 경우 등으로 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체납자 재산조회 범위도 넓혀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