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관광·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매출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금감했다며 한시적인 세금 인하 등 대책을 호소했다.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회의에서 관광 분야 발제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관광산업연구실장은 "국내 관광산업은 종사자 수나 매출액 등에서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9월 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고 말했다.전 실장은 "세계관광기구(UNWTO)는 내년 3분기부터 업황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관광이 해외관광이나 외국인 국내관광보다 먼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항공 분야 발제를 맡은 한국항공협회 김광옥 본부장은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97% 감소 상태가 이어져 사실상 업계 셧다운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선 여객의 경우 확산 초기에는 전년 대비 56%까지 급감했지만 최근 일정 수준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