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출산 장려를 위해 오는 2022년부터 출산시 축하금 200만원과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 대책을 내놨다. 영아수당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5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만 1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가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할 경우 양쪽에 최대 월 300만원의 휴직급여를 주기로 했다.아울러 저소득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다자녀의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구 감소를 막고 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제4차 기본계획을 준비했다"며 "저출산 대응 예산으로 내년 36조원, 2025년까지 총 196조원을 담았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2025년까지 신규 예산 9조5000억원을
[뉴스퀘스트=하응백 에디터] 최남선이 기초한 1919년의 ‘기미독립선언문’에는 ‘이천만 민중의 성충(誠忠)을 합하여’라는 구절이 나온다. 당시 남북을 합친 조선의 총 인구가 대충 2천만 명이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꼭 100년이 지난 2019년 현재, 한국의 인구는 약 7천 7백만 명이니, 100년 만에 한반도 전체인구는 약 4배 증가한 셈이다. 지난 100년 동안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던 것이다.지난 3월 28일 통계청은 장래인구특별 저위 추계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보수적으로 예상한 통계지만, 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인구는 5천 165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0년부터 0.02%(1만명) 감소하고, 이후 감소폭이 커지면서 2067년에는 3천 365만 명으로 줄어든다. 중위 통계를 보더라도 2028년 5천 194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2067년에는 3천 929만 명으로 감소한다. 비관적으로 보든 낙관적으로 보든, 출산율 감소로 인해 멀지 않은 시기에 대한민국의 인구는 줄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