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4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유와 효성오앤비, 씨티케이, 쎄미시스코 등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특히 최근 경유차에 필수로 쓰이는 요소수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요소비료 생산기업 대유와 효성오앤비가 상한가에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이 두 종목의 상한가는 이번 요소수 품귀현상이 비료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요소수 생산에 사용되는 요소는 비료 생산에도 반드시 필요한 원료다.대유는 전날보다 1990원(29.88%) 오른 8650원에 장을 마쳤고, 효성오앤비는 2800원(29.63%) 상승한 1만2250원을 기록했다.이외에도 화장품 패키지 수출업을 주사업으로 하는 씨티케이가 각종 폐기물을 주원료로 활용한 썩는 플라스틱 제조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씨티케이는 전날 캐나다 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가 각종 폐기물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씨티케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생분해 플라스틱'을 두고 LG화학과 SK종합화학의 친환경 기술 대전이 뜨겁다.양사는 전 세계에 불거진 플라스틱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땅에 묻어두면 빠르게 분해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주요 대책이 때문이다.15일 양사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해 각자의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은 13일부터 16일까지다.SK종합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Green for Better Life)이라는 주제로 참가하며 ▲잘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선보였다.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SK종합화학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동 개발한 PBAT였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플라스틱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키는 최대의 난제 가운데 하나다. 수백~수천년 동안 썩지 않는 문제 때문에 해양 오염 등의 주범으로 꼽히는데 얼마 전 태평양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꼽힌 채 발견된 거북이를 보며 세계인들은 경악했다.이를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연구팀이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친환경 성분의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15일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에 따르면 울산 바이오화학연구센터 박제영·오동엽·황성연 박사 연구팀은 식물성 성분인 아이소소바이드와 나노 셀룰로스를 이용해 고기능성 슈퍼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는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인 비스페놀 A(BPA)를 포함하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다.지금까지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일본의 미쓰비시케미컬이 유일했다.화학연 연구팀은 포도당에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지난해 스페인의 한 바다에서 발견된 죽은 고래의 뱃속에서 수십 킬로그램(㎏)의 플라스틱이 나오면서 큰 충격을 준 바 있다.현재 전 세계 바다에는 약 1억65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다니며 해양생태계에 큰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태평양의 한 가운데에는 우리나라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거대 플라스틱 섬이 생기는 재앙이 발생하기도 했다.특히 오는 2050년에는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물고기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친환경을 뛰어넘는 ‘필(必)환경’ 시대로의 전환이 강조된다.최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 운동은 최근 대형 커피업체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반대로 전환하는 등의 형태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제로 웨이스트’의 핵심은 일상생활 전반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품과 불필요한 포장 그리고 ‘썩지 않는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