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높은 가성비 때문에 이른바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샤오미가 실력을 입증했다.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2위에 오른 것.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샤오미의 가파른 성장에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15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한 곳은 샤오미다.샤오미는 올해 2분기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14%)을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위에 올랐다.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19%)와는 불과 2%포인트 차이의 수준이다.벤 스탠튼 카날리스 리서치 매니저는 "샤오미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샤오미의 출하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