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카카오에 대한 업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직접 나서며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이 역시 면피용에 지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5개 단체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는 시장 독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지난 14일 카카오는 △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5년간 3000억원 조성 △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골목상권 상생안'을 발표했다.해당 상생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특히, 돈을 더 내면 카카오택시가 빨리 잡히는 '스마트호출'도 폐지하고, 배차 혜택을 주는 요금제 '프로멤버십' 가격은 3만9000원으로 낮추며,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