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똑똑한 사람은 앞날을 예견하는 능력이 있다. 한국에서 외국인노동자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 티엣 씨가 그런 경우이다.한국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거주 비자까지 받은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한국에 사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버는 돈도 많지만 지출도 많아서 한국에서는 저축도 어렵고 상류층 도약도 힘들 것이라고 보았다. 한국경제의 미래가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하였다.또한 그는, 베트남 경제가 언제까지 순항하리란 보장도 없다고 보았다. 앞으로 10년 정도는 베트남 경제가 지금처럼 성장하겠지만, 그 이후는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가 오기 전에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베트남에 돌아가서 빠른 성장의 기류에 편성할 생각이라는 것이다.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베트남 경제도 속으로는 조금씩 곪고 있다. 북부 하이퐁 시, ‘카이야 베트남 의료회사’의 사장이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대만인이 운영하는 이 회사는 종업원 수가 2천5백 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