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출장길에 나서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회장의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출장은 올해 1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주말 전용기를 이용해 일주일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둘러봤으며 이르면 24일 귀국할 예정이다.최근 현대차·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제네시스를 앞세워 판매 호조를 보인 만큼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미국 판매 전략을 재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유에 주목하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며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등을 검토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바이든 정부는 정부 기관이 가진 약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차량 결함이나 운전자의 실수로 사고가 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올해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는 '안전성'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 23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직접 몰던 현대차의 SUV GV80이 언덕 아래로 전복했지만 큰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소식에 ‘튼튼한 차가 최고'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각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 차량부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해 앞으로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내부 설계를 다시 뜯어고치고 있다.◇ 사고에도 멀쩡한 차 만들자...현대차부터 벤츠·볼보까지 '열일'먼저 대대적인 리콜 조치를 내린 현대차는 수차례 품질 이슈를 겪은 이후 내부적으로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현대차는 지난 23일 최초 공개한 아이오닉5 발표 자리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개선점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최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우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우즈의 이날 우승은 11년만의 PGA 메이저대회 우승(15번째)이자 14년만에 마스터스대회 우승이다.우즈는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81승으로 이 부문 최다기록인 샘 스니드의 82승에 1승 차로 접근했다. 또한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5승째를 올려 잭 니클라우스의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우즈는 이날 최종일 경기에서 2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해 10번 홀까지는 선두와의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11번 홀에서 선두 몰리나리의 실수를 틈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이어 15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후 단독선두로 올라선 오주는 16번 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