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지 벌써 만 1년이 지났다.그 동안 경제, 산업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사람들의 삶의 양식에도 그에 못지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이러한 현상들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역시 ‘디지털’이다.4차산업혁명이 화두가 된 가운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들이 가지고 올 전반적인 혁신, 즉 디지털화 (Digital Transformation)가 일어나고 있다고만 들었지 실제로 일반인들은 피부로 체감하지 못했었다.하지만 최근 우리가 고통 받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갑작스럽게 디지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비대면이 강제되는 상황에 O2O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대신 기존 관광산업이나 오프라인 기반 산업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직장에서는 많은 회의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대체되었으며, 초·중·고에서 대학수업까지 온라인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전환되었다.이게 바로 1년 사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신촌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그들을 격려했다.”이렇게 기사를 작성해서 보도한다면 총리의 움직임이니까 기삿거리는 겨우 되겠지만, 주목받는 기사는 될 수 없다.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뭔가 강한 임팩트가 필요하다.“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촌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한 상인에게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라고 말했다.”후자의 경우는 실제 보도(방송)되었던 내용이다. 기삿거리가 될 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문제는 이 보도가 진실을 호도한 왜곡된 기사였다는 데 있다. 이런 보도가 나가자 많은 국민들은 의아해 했다.‘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소비가 위축된 판국에 총리가 이런 농담을 하다니. 장사가 안돼 시름에 젖은 상인들을 오히려 약 올리는 건가. 해서 이 보도를 보고 야당들은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