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올려잡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전망치 3.1% 보다 0.7%포인트 높인 수치다.그러나 이번 전망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한 정부 목표치인 4%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최근 국제유가 급등 등을 고려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7%로 상향 조정했다.◇ KDI 성장률 전망치 3.8%...수출 호조세 등 감안KDI는 13일 발표한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출 호조세 등을 감안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제시했다.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경기침체 국면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다만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의 내수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며 "대내외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볼 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1.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 내놓은 전망치 2.0%에서 3.2%포인트 낮춘 수치다.다만 이 같은 전망치는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OECD는 10일(현지시간)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는 경우(Single-hit) -1.2%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4분기 코로나19 2차 확산이 발생할 경우 –2.5%에 예측했다.OECD의 이 같은 예측은 OECD와 G20 국가 중 가장 양호한 수치로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 상당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OECD는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3월(2.3%)보다 0.8%포인트 높은 3.1%로 내다봤다.OECD는 "연중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 글로벌 경기 침체가 한국 수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 위축과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