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화가 '인공위성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28일 한화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2025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를 함께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추력기는 인공위성의 궤도를 수정하고 자세를 제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다. 위성의 수명과도 직결돼 업계에서는 인공위성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인공위성은 지구의 중력과 다른 행성의 인력(끌어당기는 힘) 때문에 운항에 지속적으로 방해를 받지만, 수시로 추력기가 작동한다면 궤도와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다.그동안 정지궤도위성에 적용된 이원추진제 추력기는 전량 독일과 같은 해외 기업 제품에 의존해왔다.한화와 항우연이 개발에 나선 추력기는 정지궤도위성이 더 오랜 기간 동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장성 이원추진제 시스템이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정지궤도위성은 발사체에서 분리된 이후 임무 궤도까지 자체 추력으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나라 국토의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찍어 보낼 '국토위성'이 20일 오후 3시7분(현지시간 오전 11시7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00㎏급 정밀 지상관측용 '차세대중형위성 1호'(국토위성)를 지난 1월 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해 발사준비 작업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중형급 위성 '표준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기업들이 참여해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과기정통부 예산 1128억원, 국토부 451억2000만원 등 1579억2천만원이 투입됐다.국토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이 바이코누르 우주센터 현지에서 50여 일간 기능점검과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를 위한 모든 작업을 끝냈다.위성은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된다.국토위성은 발사 64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38분 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