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두 회사의 친환경차와 제네시스, 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차‧기아는 올해도 친환경차와 고부가가치 차량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1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2023년 미국에서 총 165만28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미국 진출 후 최다 판매를 기록한 실적이다.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연 16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사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출장길에 나서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회장의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출장은 올해 1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주말 전용기를 이용해 일주일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둘러봤으며 이르면 24일 귀국할 예정이다.최근 현대차·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제네시스를 앞세워 판매 호조를 보인 만큼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미국 판매 전략을 재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유에 주목하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며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등을 검토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바이든 정부는 정부 기관이 가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