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이 가운데는 글로벌 제약회사가 개발해 한국 정부가 구입한 것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자칫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신 혹은 접종기피 분위기가 확산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카운티 펫코파크 접종센터에서 지난 14일 6명이 글로벌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맞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의료진 6명은 "백신을 맞고 10분 만에 귀 밑에 통증이 생겼고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며 "혀도 부어오르고 감각이 없어졌다"고 증상을 전했다.문제가 되는 모더나 백신의 제조번호는 '041L20A'로 총 127만2200회분 생산됐고 이 가운데 약 100만회분 가량 미국 37개주 1700곳 접종센터에 배포됐다.캘리포니아에서는 5~12일 총 33만회 접종분이 287개 병원에 유통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