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안한 '40조원 규모의 코로나 국민채권 발행'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의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청와대와 미래통합당, 더 나아가 여야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황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대응 방안으로 긴급구호자금 투입과 함께 관련 재원 마련을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40조원 규모의 '코로나 극복채권(3년 만기·연이자 2.5%)' 발행을 제안한 바 있다.미래통합당은 이렇게 만들어진 40조원의 자금으로 400만명의 중소자영업자에게 500만~1000만원의 긴급구호자금을 직접 지원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에 따라며 500만원, 750만원, 1000만원씩 차등 지급 방식이다. 또한 미래통합당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수도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대표적인 친박계 의원으로 알려진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실상 탈당을 선언했다.홍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태극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지 않는 한국당 선거는 무조건 필패다. 어느 곳에서도 이길 수가 없다”면서 “우리는 빅 텐트를 쳐야 된다. 친박신당이 아닌 태극기 신당”이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이날 ‘진짜 탈당 의사를 가지고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이미 황교안 대표도 아는 이중 당적자다. 한국당 당원이고 태극당원”이라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홍 의원은 또 현재 자유한국당의 상황에 대해 “지금 한국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 과연 황교안 대표가 보수 우익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심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에서는 정확한 보수의 가치, 우익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지 못하다) 그런 한국당이라면 보수 통합의 중심이 한국당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에 여야 5당 대표 회동과 황교안 대표의 단독 회담 동시 진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4일 브리핑에서 “지난주 금요일(5월 31일) 자유한국당에 5당 대표 회동과 황 대표와의 일대일 회동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제안을 드렸다”고 밝혔다.강 수석은 이어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즉각 의제와 의제에 대한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회동을 해줄 것을 한국당 측에 요구한 바가 있다”면서 “회담 제안 일자는 오는 7일”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제 5당 대표 회동과 황 대표의 일대일 단독 회동을 포함해서 즉각 실무협의를 시작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청와대가 자유한국당 측의 단독회담에 대한 답변을 내 놓으면서 황 대표 측의 반응이 향후 정국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자유한국당 인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정용기 의원(당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비교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 의원은 31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4차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에서 “야만성, 불법성, 비인간성 빼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유출 사건과 관련 “남북, 대미, 대일관계가 엉망인데 책임져야 할 사람은 묻지도 않고, 책임을 지지도 않고 있다. 오히려 힘 없는 외교부 참사관 한 명 파면시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 정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역대급 망언을 쏟아냈다. 김정은 위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선관위의 경남FC에 대해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한국당은 “선거를 하루 앞둔 첨예한 시점에서 긴급하게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바가 크다”고 밝혔다.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일 “경남FC 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제재금 징계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구단과 축구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민 대변인은 이어 “자유한국당은 승점감점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중징계가 아닌 제재금 2000만원 결정이라 하더라도, 경남FC 구단이 적극적인 조치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감안하여 이 결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선거를 하루 앞둔 첨예한 시점에서 긴급하게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바가 크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번 계기를 통해 선거법 뿐만 아니라 스포츠 현장의 내부 규정도 꼼꼼히 살펴 정치활동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