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30일 국내에서 개봉했다.영화 ‘기생충’은 예매사이트 예스24가 이날 공개한 영화 예매 순위에서 예매율 63.8%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영화 '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유한 가족의 모습 속에 드러나는 계층 간의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는 블랙 코미디 스릴러다.영화 ‘기생충’에 이어 디즈니의 실사 영화 ‘알라딘’이 예매율 17%로 2위를 차지했으며, 범죄 액션 ‘악인전’ 6.7%로 3위에 올랐다.이어, SF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4.2%), ‘어벤져스: 엔드게임’(2.2%), 정은지 주연의 공포영화 ‘0,0MHz’(1.2%)가 그 뒤를 이었다.한편, 디즈니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문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봉준호 감독님의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매우 영예로운 일이다. 우리 영화를 아끼는 국민들과 함께 수상을 마음껏 기뻐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부터 배우와 스텝들, 각본과 제작 모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잘 알고 있다. '기생충'에 쏟은 많은 분들의 열정이 우리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만들어냈다"면서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열두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찬사를 보냈다.문 대통령은 또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5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황금종려상'은 칸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초정작 가운데 최고 작품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특히 봉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이번 대회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 했다.대한민국 영화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 봉준호 감독이 처음이다. 또한 칸 영화제에서 한국인이 수상한 것은 지난 2010년 이창동 감독이 영화 '시'로 각본상을 받은 이후 9년 만의 일이다.또한 올해는 우리나라 영화 역사 100년을 맞는 해로 봉 감독의 이번 수상은 더 뜻 깊게 여겨진다.봉 감독은 수상이 확정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최초의 황금종려상인데, 마침 올해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유한 가족의 모습 속에 드러나는 계층간의 사회적 문제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