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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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마다 명절 연휴가 되면 갑작스런 질병 등으로 인해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의료이용' 안내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9.9.∼9.12.) 동안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응급실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or.kr)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연휴기간 중 의식저하·호흡곤란 등 응급 상황과 소아·분만·투석 환자의 응급 진료가 필요한 때에는 관내 119로 신속히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연휴 기간에도 약국·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하거나,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에 원스톱 진료기관은 네이버·다음 검색, 코로나19 누리집(ncov.mohw.go.kr),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9개소)에서도 증상이 있으면 연령에 관계없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되는 곳은 경기 4개소(안성 : 경부 서울방향 / 이천 : 중부 하남방향 / 화성 : 서해안 서울방향 / 용인 : 영동 인천방향), 전남 4개소(백양사 : 호남 순천방향 / 함평천지 : 서해안 목포방향 / 보성녹차 : 남해 목포방향 / 섬진강 : 남해 순천방향), 경남 1개소(통도사 : 경부 부산방향)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일상방역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환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증상이 있다면 코로나 진단검사 및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차·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실내 대화나 음식섭취는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음식을 먹을 경우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짧게 드시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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