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ESG코리아 경기네트워크는 21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사진=ESG코리아 경기네트워크]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ESG코리아 경기네트워크(공동대표 강충호, 유문종, 박연희)는 지난 21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ESG코리아는 지난7월 국회등록 사단법인으로 인가되었으며 올해 5월 13일 전북네트워크가 출범하였고 이번에 경기네트워크가 출범하면 2번째 광역 네트워크가 출범하는 것이다.

ESG 코리아 경기네트워크는 창립 취지문을 통해 경기도에서 기업ESG를 넘어 근본적인 사회전환의 이념과 원리로 ESG가 확산되도록 연구와 학습, 연대와 협력을 하는 플랫폼으로써 연구자와 ESG담당자 그리고 사회혁신가들이 참여하는 민관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공공부문의 ESG경영체계 확산과 경기도민의 ESG 인식증진, 그리고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 또  시민사회의 조건과 특성에 맞는 ESG 대응과 사회보고 체계를 확산하는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할 방침이다.

ESG 코리아 경기네트워크는 특히 "지방정부, 지방의회, 공공기관의 리더들이 총체적 위기와 대응의 국면에 정책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정책결정과 정책실행 역량이 국가와 도시차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코로나19를 통해 깨달았다"며 "ESG를 사회대전환의 가치와 원리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재가 절실한 만큼 ESG 경기 전환 리더십포럼 운영을 통해 경기도의 각 분야에서 ESG리더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를 전달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ESG경기 출범 축하와 함께 경기도의 지속가능성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만큼 작은 국가 경기도의 책임과 도전이 막중하다"며 "민선8기 경기도정의 핵심원리로 ESG를 장착하여 ESG 선도 지방정부로 경기도가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SG코리아 경기네트워크는 출범을 통해 강충호 지속가능ESG연구소장, 유문종 전 수원특례시제2부시장, 박연희 ICLEI한국사무소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박범 아주대학교공학대학원장과 김현삼 전 경기도의원을 포럼 공동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한편 이날 창립행사에서 경주대학교 SDGs ESG연구센터 이창언 센터장이 ‘일본의 공공기관 ESG경영도입 사례와 경기도의 과제’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진행했다.

이창언 박사는 강연을 통해 "일본은 SDG경영과 같은 맥락에서 ESG를 수용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와 지방정부의 ESG 경영도입의 특징은 정부와 지방정부가 SDGs를 국정과 시정 전략으로 삼고 구체적인 시스템과 수단으로 ESG를 통해 체계적인 실행을 전개하는 모습은 경기도를 비롯한 우리 지방 정부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창립행사에는 ESG코리아 조준호 이사장과 ESG전북네트워크 진희완 대표, 곽오열 우석대ESG국가정책연구소장, 전순옥 전 국회의원이자 현대일렉트릭 ESG담당이사 등 ESG운동가 및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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