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국의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가 나올 때까지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13일(미 현지시간)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소폭 약세 내지는 보합적 국면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FOMC 의사록에서 고금리를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위원들이 다수를 이루면서 고강도 긴축 우려에 따른 투심 약화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발표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는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하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월 전년비 이전치 PPI는 6.3%로 이 수치보다 이하로 나와야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만약 이번에도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증시는 조금 더 약세 국면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금요일(14일)까지 코스피가 2181선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이대로 어느 정도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탈된다면 다시금 2150선을 위협하게 되고 2030선 부근까지 추가적인 조정력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 시장이 추가적인 조정력을 받을지 말지는 미 시장에 달려 있다. S&P500 지수로 3500선이 강하게 이탈된다면 추가적인 조정력을 생각해야 된다. 하지만 이탈되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12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금양이 콩고 리튬 광산 개발 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세원이앤씨가 73.79억원 규모 플랜트기기 공급계약 체결 공시 속 상승했다. 신라젠 상장폐지 여부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급등했던 엠투엔이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넥스턴바이오, 코디엠, 캠시스, 미래나노텍,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