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성우하이텍은 1977년 설립한 자동차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주요 매출처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이다. 매출다각화를 위해 해외현지법인을 통해 폭스바겐, BMW, GM 등에도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기술집약적 사업발전을 위해 17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한 자체 신기술 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 공정개선을통한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경주해 2017년에는 5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소재 부품 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자동차 차체부품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글로벌 부품사로 인정받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활동으로 'ROLL FORM`G 에 적용된 ROLL 레이저 용접', 'SPR 등을 이용한 기계적 접합', '이종재간 접합 레이저 용접' 등 기술력을 통해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기업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신소재를 활용해 차량 경량화와 고강도 유지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2018년 80㎾h급 알루미늄 배터리팩을 개발해 양산하며 국내외 주요 완성차에 공급 중이다.

2022년부터 연간 15만대 규모로 현대·기아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납품하고 있고, GM 본사와 볼보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에도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공급한다.

작년 충남 아산공장 인근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전용 공장을 착공했으며, 장기적으로 이곳에서 배터리 모듈과 전장부품, 와이어링하네스, BMS로 제어되는 BSA(Battery System Assembly) 등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춰 전기차 배터리 완제품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수소차와 스마트카(자율주행) 분야에도 매진하고 있다. 수소차 부품으로는 ‘수소저장탱크’와 ‘수소탱크모듈’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스마트카 부품은 ‘원적외선 센서’와 ‘라이다 센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성우하이텍의 강점은 과감하면서도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역량을 쌓은 것이다. 회사는 1994년 자동차부품 업계 최초로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며 R&D에 과감히 투자해 차량 차체와 신소재를 활용한 부품 개발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차체(도어 범퍼 후드 등) 개발에 성공해 기존 철판보다 무게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연비 향상 등의 효과를 거뒀다. 이 제품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과 G80에 적용됐다.

최근 실적은 2022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 1조8198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해 전년도 영업이익(764억원)의 50%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전년대비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 3년간 소부장 자립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추진에 따라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지난 2021년 1월 정부가 수출규제 사태 이후 처음으로 선정한 ‘소부장 으뜸기업’에 부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성우하이텍이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 등에 최대 25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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