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집중 보도해,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지타운 대학이 지난 2010부터 이듬해까지 진행한 교육 및 근로센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이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류학, 고고학은 말 그대로 ‘냉대’와 ‘무관심’으로 얼룩진 전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신입 실업률은 10.5%이며 연봉은 겨우 2만8000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2위는 영화 영상 사진학으로 나타났는데 이 역시 신입 실업률이 12.9%며 평균 연봉은 3만달러에 머물렀다. 3위를 차지한 전공은 미술이다. 신입 실업률은 12.6%, 평균 연봉 3만달러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교양학과, 역사학과, 영문학과 등이 비인기종목(?)으로 취급받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든, 외국이든 비인기 전공은 비슷하다” “인디아나 존슨처럼 스펙터클하다면 고고학도 인기가 있을텐데” “누가 저 연봉을 받기 위해 남들이 가지 않는 학문을 연구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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