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도연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8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 40여 일만에 출근경영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돼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이 서초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지난 8월27일 이후 40여 일만이다. 특히 35일간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 상황을 점검한 후 처음으로 출근하는 까닭에 주요 경영진들에게 해외 구상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지난 8월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뒤 해외시장 점검 후 일본에 머무르며 주요 글로벌 재계 인사들을 만나며 경영 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날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 사장·김종중 전략1팀장 등 주요 경영진으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은 뒤 오찬을 함께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가벼운 폐렴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IOC 총회 참석 등 해외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귀국해 건강 이상설을 일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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