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선희 기자 = 한류를 이끄는 K-POP과 패션을 결합한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18일부터 엿새간 여의도IFC,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3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기존의 패션 화두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복합패션문화 콘텐츠로 새 옷을 갈아입고 화려하게 개막한다.
 
예컨대 올해 서울패션위크에는 YG 소속 가수들이 참여, 한류를 리드하는 K-POP과 패션을 결합한 ‘K-스타일 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관객몰이에 나서며, 패션-푸드-공연-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도 연계해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엔 작년까지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만 참가했던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중국, 태국 등 아시아의 촉망받는 신예 디자이너 6명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신진 발굴 및 육성의 장으로 거듭난다.
 
또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친환경 리사이클을 테마로 한 ‘800g 패션도네이션’은 시민들이 가져온 의류를 판매, 수익금은 기부단체에 기부해 환경과 이웃을 모두 돕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또 매월 이태원에서 펼쳐지던 소셜 플리마켓 ‘도때기 시장’이 서울 서울패션위크 현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서울패션위크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새롭게 확대됐다.
 
그동안 유료로 판매하던 일반인 참관용 패션쇼 티켓도 추첨을 통해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 것도 특징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여의도 IFC서울, 여의도공원에서 2013 추계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존의 △서울컬렉션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패션페어 외에도 △K-스타일 콘서트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 △패션필름 △800g 패션도네이션 △팝업스토어 △도때기 플리마켓 △아시아 패션포럼 등이 신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15개국 60여 명의 해외 언론 및 바이어가 한국을 찾아 패션쇼 및 다양한 행사들을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기점으로 시작된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이너의 해외진출을 위한 멘토·멘티간 전략수립 및 컨설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유명 백화점 Saks Fifth Avenue의 시니어 바이어 코니홍(Koni Hong)은 “매 시즌 발전하는 서울패션위크의 성장이 무척 흥미롭다. 세계 유명 패션위크에서 만나던 바이어들과 패션피플들을 서울에서 또한 보게 되는 것을 보면 높아진 서울패션위크 위상을 체감할 수 있다”며 이번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기대감 또한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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