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삼성 이건희 신경영 20년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트루스토리] 김성호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규탄하는 집회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앞에서 열렸다. 삼성 일반노동조합과 삼성 백혈병피해자 가족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이건희 신경영 20년은 노동자의 고통과 죽음의 시간”이라며 “삼성일반노조에서는 이건희 신경영 20주년 행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오는 28일 오후 3시 신라호텔정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삼성 이건희의 삼성취업 26년동안 무노조경영유지를 위한 노동자 탄압의 실상과 노동자들의 인권유린과 사생활침해 생존권 박탈, 그리고 삼성백혈병 등 건강권 유린 등 무노조 경영 하에 장시간노동으로 인한 노동착취를 통해 삼성족벌의 배를 불리어 온 사실을 폭로 규탄하면서, 철거민 중소기업피해자 삼성해고자 시민단체 등이 모여 삼성족벌의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외면하는 반사회적인 경영작태를 규탄하고 이건희의 구속처벌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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