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박 후보는 이날 ‘간호정채 선포식’에서 “우리 국민이 아플 때 편안한 위로와 안정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주체인 여러분부터 더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간호사 여러분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우리가 정말 어렵게 살았던 시절, 여러분의 선배 간호사께서는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독일 땅으로 가서 조국을 위해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셨다”면서 “가진 것이 없던 우리나라에 파독 간호사의 급여가 종자돈이 되어 산업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선배이신 파독 간호사들의 헌신 위에 건설된 나라”라면서 “저는 우리가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국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더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서, 지금도 독일에 남아 계신 파독 간호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간호사 여러분께서 열심히 일하면서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 여러분께서 겪고 계시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노고를 치하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