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과 함께 기획...‘이상봉, 그의 상상을 프린트하다’

[사진=LIE SANGBONG 제공]
[사진=LIE SANGBONG 제공]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이상봉과 한국엡손㈜은 지난 12일부터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 D1관에서 열고 있는 이상봉 아카이브 전시 ‘Reflect 37’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상봉 브랜드 설립 37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 이상봉이 평생 간직하고 싶은 나이 37세와 맞닿은 행사로, 한국엡손과 함께 기획되었다.

B2층에 위치한 전시관은 2023 SS서울패션위크에서 공개한 LIE SANGBONG 컬렉션 작품이 전시돼 있다. 7년 만에 서울 컬렉션에 참가하는 브랜드 이상봉은 이번 23 S/S 시즌 '돌, 생명과 우주' 주제로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 되는 패션을 선보였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생명의 신비로움과 우주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근원이 되는 돌은 항상 이상봉에게 영감 이상의 상상력을 가져다 주었다. 컬렉션에 선보이는 옷들은 엡손의 환경 친화적인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신비로운 그래픽을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했고 플랙시블한 원단의 움직임에 따라 우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3, 4, 5층은 LIE SANGBONG 브랜드의 다양한 아카이브 컬렉션을 DREAM / ESPRIT / IDENTITY라는 컨셉으로 분류해 디자이너 이상봉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 12층은 한국엡손의 프로젝터를 통해 송출되는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파사드와 함께 바느질(couture)이 돋보이는 드레스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LIE SANGBONG 제공]
[사진=LIE SANGBONG 제공]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무료다. 기부되는 금액은 한국고교패션의 발전을 위해 씌여진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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