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계, 김장 시즌 맞아 절임배추·김장재료·김장용품 등 최대 25% 할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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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한국인의 ‘작은 명절’인 김장철을 맞이해 유통계가 고객부담 절가를 위한 ‘김장재료 할인대전’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4일 기준 배추 10kg 평균 도매가는 9660원으로 작년 동일 대비 32.6% 높은 가격이 형성된 만큼 소비자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이마트가 함께 가격부담을 낮춘 절임배추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27일부터 한 주 간 절임배추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통해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절임배추 20kg 1박스 당 3만원 수준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작년 행사가 대비 0.4% 인상 수준으로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이마트는 절임배추에 더해 김장 키트 등도 할인가에 선보이며, 배송은 내달 17일부터 12월 14일 사이 선택 날짜에 진행된다.

온라인유통마켓 서산뜨레몰도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서산뜨레몰은 오는 26일부터 절임배추, 마늘, 고춧가루, 천일염 등의 김장재료를 시중가 대비 15~20%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김치의 주재료인 양파 15kg 당 가격이 2만 3340원으로 작년 대비 65.2%, 고춧가루용 건고추(30kg)가 67만 1600원으로 20.4% 비싸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배추는 물론 재료에서까지 가격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책을 내놓은 것이다.

구매고객들은 기획전 기간 중 예산 소진까지 1만원 이상 구입 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쿠폰(절임배추 대상)과 20% 할인쿠폰(김장재료 대상)을 다운받을 수 있다.

티몬 역시 급증한 절임 배추 소비에 대비, 각종 김장 재료와 김장 용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김장 기획전’을 개최한다.

티몬은 오는 12월 11일까지 지역별 우수 품질의 절임 배추는 물론 새우젓, 고춧가루 등의 김장 재료에 더해 고무장갑, 김치통 등 김장용품까지 김장에 필요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이에 김장 기획전 전용 장바구니 쿠폰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10% 쿠폰, 10만원 이상 구매 시 15%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롯데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추가로 선착순 10% 쿠폰 사용이 가능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유통에서도 국내산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농협유통에서 운영하는 농협 하나로마트는 내달 2일까지 절임배추 10kg 1박스를 행사카드 구매 시 3000원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전예약 구매 시 본격적인 김장 시즌인 11월 5일부터 18일 중 희망 날싸에 수령할 수 있다.

이에 유통 관계자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고물가 시대에 한 해의 중요한 마무리인 김장철을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가 준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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