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우원개발은 토목공사 정문기업으로 종합건사로부터 하도 받은 공사를 수행하는 전문 건설기업이다. 사회기반시설인 도로, 철도, 댐, 항만 등의 건설과 관련된 토목공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여년간 다양한 시공경험을 통해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영업 및 마케팅 능력, 공사수행 능력, 건설자재 및 중장비 조달능력, 리스크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토공사업 기준 전국 5위의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까지 국내 건설업은 장기간의 불황이 이어졌고 정부 주도의 대규모 사회 간접자본(SOC) 건설과 주택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로 꾸준한 건설투자와 건설수주가 이루어졌으나 2020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및 고강도 부동산 규제등으로 불확실성은 확대됐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동산 가격은 2020년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2021년까지 이어졌고 주택공사 부흥이 일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 증가했다. 

우원개발이 토공사업, 도시개발사업, 기타 사업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는데 이 중 주요사업 부문은 도로, 교량 및 터널, 철도 및 지하철, 산업단지, 하천 및 항만, 댐 등 토목 시설물 건설과 관련된 다수 공종의 토목공사를 포함한 토공사업이다. 그 외 주택건설 및 대지조성사업에 해당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과 비중 (출처 2022년 반기보고서)
사업부문별 매출액과 비중 (출처 2022년 반기보고서)

2022년 반기 기준 수주 총액은 1조608억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건설 등 다양한 건설사와 하도급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의 우크라이나 복원 참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수주 참여 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 7월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고 정부·공기업·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꾸리고 재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 건설이 사우디에 처음 진출한 건 1973년이다. 이후 49년간 1557억달러의 공사를 따내며 누적 수주 부동의 1위 국가에 올라 있다. 이에 원회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우디에 방문해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 K 건설 비전을 발표하는 등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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