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성도이엔지는 1987년 3월 성도엔지니어링으로 출범해 1988년 5월 성도엔지니어링㈜로 법인전환 후 1999년 11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으며, 2000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관계회사로는 성도엘앤디, 에스티아이 등이 있다.

종합건설 사업, 하이테크 사업, 플랜트 등이 주력 사업이며, 하이테크 사업 분야에서는 엔지니어링, 구매, 시공, 시운전, 유지보수, 사후관리까지 Total Turn-Key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Mordor, Global Cleanroom Technology Market(2017), TechNavio, Global Cleanroom Equipment Market(2020)에 따르면 국내 클린룸 시장은 2016년 2568억원에서 연평균 7.0% 성장해 2019년 3149억원 규모이며, 2019년 이후 연평균 6.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429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클린룸 시장은 동사를 포함해 한양이엔지, 신성이엔지, 원방테크, 삼화에이스, 대한피엔씨, 중앙크린룸시스템, 대한크린텍 등이 대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고효율성, 안전성, 고청정도 등의 확보를 위해 기술 중요도가 높은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공조설비 관련 기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뉴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SOC 디지털화의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과제가 포함되어 있어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물류산업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성도이엔지는 정부 정책 변화와 핵심 선도 사업 등에 관심을 두어 선별 수주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1년 4월 남청라 복합물류센터를 준공해 스마트 물류센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성도이엔지 종속회사 및 연결회사 (출처 2022년 반기보고서)
성도이엔지 종속회사 및 연결회사 (출처 2022년 반기보고서)

수주총액은 2022년 반기 기준으로 1조8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올해 매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5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8위보다 9계단 상승한 순위다. 종합건설시공 부문이 기존 하이테크산업설비나 플랜트 쪽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17일 방한이 유력시 되고 있어 네옴시티 수주 관련 이슈로 부각 받을 수 있는 여지도 있다. 

성도이엔지가 대주주로 있는 에스티아이(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도 최근 실적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지분가치 또한 지속 증가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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