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배리어프리 영화제' 후원
영화위원회에 지원금 2000만원 전달
매년 2편의 배리어프리 영화제작 지원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지원금을 전달하는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 왼쪽은 김수정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 [효성 제공]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지원금을 전달하는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 왼쪽은 김수정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 [효성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이 장애예술가의 창작활동을 후원하고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통해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조 회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도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져야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효성이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조 회장은 평소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공헌 의지를 밝혀왔다.

효성은 2017년부터 장애우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단법인 '배리어프리 영화 위원회를 후원하며 매년 2편의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누구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대사,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한다.

올해도 효성은 지난 9일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효성 직원들이 직접 더빙과 오디오인트로 녹음에 참여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인식 변화와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효성은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의 지속가능한 창작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초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후원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장애예술가들의 작품 재료 구입과 전시 비용, 아카이브 제작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홍세진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창작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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