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폴란드 미사일 피격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미사일이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나면서 완화됐다.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마이크론이 메모리칩 공급을 축소하고 지출 계획을 추가로 줄일 것으로 밝히면서 증시에 부진한 영향을 미쳤다.

국내증시도 보합내지는 소폭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요 소비 지표인 미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발표 나면서 경제침체 우려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최종금리는 5.25% 수준까지 올리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면 금리인상은 2023년 4~6월 사이에 마무리 될 상황이다. 

앞으로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속적으로 상승률을 감소시켜 준다면 고강도 긴축에 따른 우려는 순차적으로 완화 될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으나 일부 기술 기업들의 실적 부진 전망 또는 실적 부진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실적이 우려한 종목들 위주로 장기적 투자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에 한 동안 이슈적 테마섹터의 빠른 순환이 지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전일 이슈는 아래와 같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 건물에 오는 17일 방한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환영하는 사진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 건물에 오는 17일 방한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환영하는 사진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사우디 국부펀드와 네옴시티 관련 그린수소 플랜트 건설 추진 프로젝트 MOU 체결 예정 소식 등에 수소차/네옴시티 관련주 상승.

▷폴란드 미사일 피격,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사료/농업/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등 테마 상승.

▷올해까지 은행 NIM 긍정적 흐름 전망 등에 은행 테마 상승.

▷한국-영국 원전시장 상호협력 소식 등에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한한령 해제 전망에 따른 수혜 기대감 및 넷플릭스 투자의견 상향 소식 등에 영상콘텐츠 테마 상승.

▷국내서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소식에 일부 원숭이두창 테마 상승.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인 니켈 재고량 작년 절반 수준 급감 소식 등에 일부 니켈 관련주 상승.

▷씨에스윈드, 3조8,758억원(매출액 대비 약 322.1%) 규모 풍력타워 공급계약 체결 소식 등에 풍력에너지 테마 상승.

▷美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 기대감 지속 등에 태양광에너지 테마 상승.

▷경기도 평택·용인 반도체 단지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 목적 등의 1,000억원 규모 반도체 설비투자 인프라 지원 예산 국회 산자위 통과 소식 등에 반도체 관련주 상승.

16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앞두고 지엠비코리아, 피씨디렉트, 현대로템, 베셀, 기산텔레콤 등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드론/UAM 등의 테마가 시장에서 부각됬다. 

인터엠은 지난해(9월 결산) 흑자전환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에프앤리퍼블릭은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에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KH 건설, 성우하이텍, 대한전선, 에이프로젠, 대주산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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