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캡틴' 손흥민의 합류로, 완전체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캡틴' 손흥민의 합류로, 완전체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1일(한국시간) 새벽 개막한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중동국가에서 개최돼 날씨를 감안,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게 됐다. 

이번 월드컵은 이날 오전 1시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8개조 32개팀이 우승컵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참고로 북중미의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현재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번 월드컵은 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D조)와 브라질(G조), 아르헨티나(C조), 독일(E조), 스페인(E조), 잉글랜드(B조), 네덜란드(A조) 등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출전에 매 경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투혼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 등 쟁쟁한 선수들을 앞세워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사상 두번째 원정 16강행을 노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우루과이 전으로 우리 시간으로 24일 밤 10시에 열리며 2차전은 28일 밤 10시 가나와, 마지막 3차전은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포루투갈과 12월 3일 0시에 치르게 된다.

우리 대표팀은 2차전 가나와의 경기를 반드시 잡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를 거두는 시나리오로 16강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가나도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 타리크 람프티(브라이턴) 등 귀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전력이 상승해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축구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경우 이른바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스페인-독일-코스타리카)에 속해 16강 진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 챔피언을 가르는 결승전은 12월 1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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