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주)카인드소프트(이하 '카인드소프트'·대표 한규명)가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RX Startup Market·이하 KSM)에 최종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KSM은 한국거래소(KRX)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기회 제공 및 상장 전 주식 거래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 개설됐다.

카인드소프트는 PC로그인 보안 솔루션 소프트웨어인 ‘카인드 로그바이저(KIND LogVisor)’를 개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로부터 정보보호 분야 스타트업으로 추천 받았으며, 두 달 간의 등록 및 심사 절차를 거쳐 KSM 등록을 최종 완료했다.

‘카인드 로그바이저’는 Log(일지)+Supervisor(감독)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PC사용 이력을 기준으로 인증된 사용자만 로그인을 허락한다.

이를 통해 비인증 사용자 및 불법 로그인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보안 위험을 관리자에게 통보해 불법 PC 사용을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OTP·생체정보·NFC등 사용자가 원하는 수단으로 인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보안이 강화되면 불편함이 따라온다는 보안 소프트웨어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카인드소프트 측은 ‘카인드 로그바이저’의 주 고객층으로 강력한 PC 보안이 필요한 국방기관, 공공기관, 각종 금융원 등을 꼽고 있다.

카인드소프트 관계자는 "KSM 등록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투자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코넥스 특례상장을 위한 토대가 준비되었다"며 "최근 플랫폼, 바이오 등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정보보호기업으로서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법인을 설립한 카인드소프트는 벤처기업 인증 및 ISO 9001, 14001 획득 등 여러 부문에서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경기테크노파크의 삼성전자 특허 이전 사업에 선정돼 특허를 이전받고, 총 19종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KSM 등록을 통해 내년 목표를 올해보다 두배 이상 높은 100억으로 잡는 등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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