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예술기업과 대기업이 만나 기업과 사회의 당면문제 해결방안 모색 및 협력

 ‘문화예술+기업 만남의 날’ 영예의 수상자들이 한 데 모였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문화예술+기업 만남의 날’ 영예의 수상자들이 한 데 모였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호텔에서 예술기업(단체) 대표 및 사회공헌‧문화마케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협력사업 ‘문화예술+기업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2부 ‘전시부스 및 기업협력 공모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22일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한국공항공사와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기업협력사업’은 대기업과 예술기업이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 및 문화예술과 연계한 기업의 마케팅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으로 벽산엔지니어링, 엘지헬로비전, SK네트웍스 워커힐, 한국공항공사, 한화생명 등이 참여했다.

총 5개 사회적경제 예술기업의 협력 사례 및 사업계획 발표와 심사가 진행된 1부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88후드’가 대상을 차지했다. 88후드는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전통주 한상 차림이라는 컨셉의 ‘공항술술세트’를 탄생시켰다.

최우수상은 ‘블룸워크’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공하나협동조함’, ‘낭만사’, ‘플러스프레스’가 수상했다.

2부 ‘기업협력 공모전’에서는 ‘임팩트스테이션’이 대상을 수상했다. 임팩트스테이션은 한화생명 임직원 대상 미술치료를 통한 심리케어 프로그램 ’마음 드로잉‘을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양양청년협동조합’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키뮤’, 기업패널상은 ‘민들레마음‘이 수상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유망 예술기업들과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재단이 협력해 기업과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보고 그 결과물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예술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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