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간으로 13~14일(이하 현지시간) 이틀간 일정으로 12월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FOMC 회의를 앞두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있다. 9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며, 오는 13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증시는 이러한 영향으로 일부 조정을 받았으나 오늘은 강보합 내지는 일부 반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최근 상승폭의 38.2% 구간인 2360선을 전일 터치 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 여력은 있으나 혹여 이자리가 이탈 할 경우 2318선까지 추가 하락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발표될 미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3일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긍정적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최종금리 상향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12월 금리인상을 포함하여 빅스텝(0.5%)을 2회 이상 진행할 경우 투자심리 위축이 일부 진행될 수도 있다. 

하지만 큰 그림 상 내년 1분기 정도에 금리인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될 모습이고 인플레이션 척도인 소비자물가지수도 빠르게 완화될 모습이여서 단기적 리스크 정도로 작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2023년 2월물 최근 종가 기준 배럴당 71.58달러를 기록하며 5일 연속 하락하였다. 이러한 하락력으로 보아 에너지에 영향을 받는 다른 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자물가지수는 빠르게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전반적 상승력이 나올 것으로 보여지지만 이슈적 순환 랠리는 지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이슈는 아래와 같다. 

▷글로벌 5G 가입자 수 연내 10억명 돌파 전망 등에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장비 테마 상승.

▷통신 서비스 매출액 성장 지속 및 배당 매력 주목 등에 통신 테마 상승.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핵전쟁 가능성 시사 속 전쟁 장기화 우려 부각 등에 일부 사료/비료/농업 테마 상승.

▷Fed 긴축 행보 지속 전망 등에 일부 은행/보험 테마 상승.

8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현대모비스가 3112.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상승했고, 한올바이오파마가 'HL161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기술이전 계약' 관련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 공시 속 상승했다.

'아바타:물의길' 흥행 기대감 속 정규장 급등했던 MDS테크가 시간외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알로이스, 덱스터, IHQ, CJ CGV 등도 시장에서 부각받았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대신정보통신, MDS테크, 나무기술, FSN, 대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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