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인 이번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3.75~4.0%에서 4.25~4.5%로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 내년 말 금리전망이 5.1%로 상향되며 내년 금리 안하 기대감이 감소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기 금리인하는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고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해서 내려간다고 위원회가 확신할 때까지는 금리인하를 고려하지않을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인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과열된 노동시장 등을 근거로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상품 물가상승률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그래서 우리가 금리를 더 높게 올려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국내증시도 상승 모멘텀이 둔환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졌다. 글로벌 증시와 마찬가지로 소폭조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으로 일부 조정을 받겠지만 코스피 지수 2360선이 이탈되지 않는다면 2360~2413선 사이에서 횡보 국면을 만들어 갈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미국 FOMC 일정이 2023년 1월, 3월, 5월, 6월, 7월, 9월, 10월, 12월로 예정되 있기 때문에 최소 5월까지는 금리인상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롬파월의장의 발언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 내려간다고 위원회가 확신할때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 했기 때문에 앞으로 물가상승률의 척도인 소비자물가지수 흐름이 시장의 향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23년 1월에 발표나는 2022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전까지는 증시가 방향성을 만들지 못하고 지그재그 횡보 국면을 만들어 갈 가능성이 있다. 

이에 테마적 이슈적 순환흐름은 지속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이슈는 아래와 같다. 

▷중국 발열 환자 증가 소식 속 의약품 사재기 모멘텀 지속 등에 코로나19 관련주/제약업체 테마 상승.

▷웹툰 IP 일본 흥행 기대감 및 글로벌 OTT 한국 드라마 투자 확대 기대감 등에 웹툰/ 영상콘텐츠 테마 상승.

▷韓/美 자율주행 표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소식에 자율주행차 테마 상승.

▷2차전지 장기 성장성 불변 분석 등에 2차전지 테마 상승.

▷모더나, mRNA 암 백신 흑색종 환자 대상 임상2상서 효과 발표 소식 등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모더나) 테마 상승.

▷美 CPI 둔화에 따른 美 기술주 상승 등에 반도체/인터넷/IT 대표주/게임 테마 상승.

▷中 코로나 봉쇄 완화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감 등에 석유화학 테마 상승.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잠정 합의 소식 등에 태양광/풍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테마 상승.

▷中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화장품, 면세점,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등 중국 소비관련주 상승.

▷XR디스플레이산업 협의체 출범 및 글로벌 VR 시장 확대 기대감 등에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테마 상승.

12/14(수)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한창이 경영권 참여 목적 셀텍 지분 600만주(30억원) 신규 취득 결정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풍원정밀은 142.78억원(자기자본대비 49.81%) 규모 신규 시설 투자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中 위드 코로나 속 감염자 급증 소식 등에 웰크론, 오공, 크린앤사이언스, 모나리자, 레몬 등 마스크 테마 상승, 경보제약 등 일부 제약업체 테마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조일알미늄, 웰크론, 밸로프, 화일약품, 에이프로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