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하이비젼시스템은 2002년 5월 설립되어,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내재화하여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2년 3분기 기준, 초소형 카메라 모듈(Compact Camera Module, CCM) 검사 장비가 전체 매출의 56.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상평가장치가 39.19%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중국과 베트남에 해외법인을 두어 수출에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 종속법인인 (주)퓨런티어와 (주)큐비콘 등을 통하여 전자기기 및 3D 프린팅 등의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Marketsandmarkets(2020)에 의하면, 카메라 모듈 시장은 2019년 289.0억 달러에서 연평균 7.75% 성장하여 2024년 419.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 크기가 줄어들면서, 광학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고품질 영상제공에 필수적인 동사의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장비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카메라 영상 흔들림을 방지하는 센서시프트(Sensor Shift), 웨이퍼(Wafer) 검사 장비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전방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매출 현황을 보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66억5500만원, 영업이익은 18억7600만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5.0% 감소되었다.

품목별 매출 추이 [2022년 3분기 보고서]
품목별 매출 추이 [2022년 3분기 보고서]

제품 중 대부분은 LG이노텍, 삼성전자(구, 삼성광통신) 등의 카메라 모듈업체로 공급되고 있는데 업황부진으로 인한 투자 축소로 CCM자동화 검사장비, 영상평가장치, 3D프린터 등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828억 영업이익은 15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7%, 148% 증가 될 전망이다. 현재 수주잔고 중 상당 부분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하이비젼시스템에 따르면 특히 중국에 2500평 규모의 공장을 오픈해 현지 영업과 기술 부문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경북 구미엔 별도로 고객사 장비 제작·개조, 신속한 기술지원을 위해 10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이러한 공격적 시설확장은 수주증가에 따른 대비를 미리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만 보더라도 3개 카메라모듈을 탑재한 XR 기기를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으로 하이비젼시스템은 애플의 XR향 신규검사장비 납품예정으로 수혜가 예상되고 신규사업인 2차전지 패키징, 반도체 웨이퍼 장비, 자율주행 핵심 센서 검사 장비 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여서 다시 성장국면으로 턴어라운드 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이에 기관이 지난 11월 부터 지속적으로 순매수에 가담하여 누적 매수 포지션을 강하게 늘리고 있는 추세이고 최근에는 외국인까지도 순매수로 전환이 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천천히 분할 매수 관점으로 중기적으로 접근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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