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16일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로 향후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내년 5%를 웃도는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도 일정 부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 흐름을 보면 2360선이 이탈되면서 일봉상 60선 라인인 2330선의 지지를 받았다. 이대로 2360선 위로 상승력이 나와준다면 긍정적이지만 다시금 하락하면서 2330선 이하로 밀린다면 부진한 흐름은 조금 더 어이질 수 있다. 

하지만 배당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이 좋은 고배당주는 주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증권 및 금융주들이 배당 수익률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정유화학 주들이 실적이 양호하기 때문에 고배당을 지속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로 인해 12월 중에는 큰폭의 하락이나 상승력이 나오기가 어려운 사오항이 되었다. 따라서 방향성 없는 등락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슈적으로 단기적인 시세가 순환으로 나오는 상황이 어이질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한파 속 내년 가스요금 대폭 인상 전망 등에 도시가스/ 겨울 테마 상승.

▷美 정부,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무료 배포 소식 등에 코로나19(진단키트) 테마 상승.

▷내년 실적 성장 기대감 등에 일부 엔터테인먼트 테마 상승.

▷11월 의료기기 수출액 호조 등에 의료기기/ 치아 치료(임플란트 등)/ 보톡스(보툴리눔톡신) 테마 상승.

▷中 왕이 외교부장, 연내 방한 추진 소식 등에 일부 화장품, 카지노, 면세점 등 테마 상승.

▷인터넷은행 전환설 등에 제주은행이 급등한 가운데, 은행 테마 상승.

▷글로벌 OTT 한국 드라마 투자 확대 기대감 지속 및 中 OTT서 '힘쎈여자 도봉순' 서비스 소식 등에 일부 영상콘텐츠 테마 상승.

16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아바타2 흥행 기대감 지속 등에 바른손, 바른손이앤에이가 시장에서 부각됬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 소식에 대우조선해양이 상승했다. 

반면, 더코디는 9.99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등에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CMG제약, 인디에프, CBI, 바른손이앤에이, 키다리스튜디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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