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파워넷은 커넥터 부품 등의 전자부품 제조를 주요 목적 사업으로 1988년 12월 창업했다. 1994년 2월 법인 설립 이후 전기공급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산업의 핵심 부품인 SMPS 제조로 주력 사업을 전환했다. 

모니터와 TV 등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SMPS를 주력으로 제조, 납품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외에도 우퍼(저음 스피커), 사운드바 등의 오디오 기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의 생활/환경가전, 프린터 등의 사무기기 등에 사용되는 SMPS를 납품하고 있다.

본사에서 영업, 구매,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중국 심양 법인, 청도 법인과 베트남 하노이 법인 공장에서 제품을 전량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최대주주는 위지트로 지분 31.56%를 보유하고 있다. 위지트의 최대주주는 위지트 지분 8.13%를 보유한 제이에스아이코리아이며, 제이에스아이코리아의 최대주주는 김상우 대표이사로 제이에스아이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MPS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변환시키는 Switched-Mode 기반의 전원공급장치로, Linear 방식의 전원공급장치 대비 높은 전력 변환 효율을 가지며, 변압기 등의 크기를 작게 제작할 수 있어 소형화가 가능한 특성을 가진다.

반면, 스위칭 변환 중 발생하는 노이즈로 인한 효율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Linear 방식의 전원공급장치보다 정교한 전력전자 설계가 요구된다.

핵심기술로 SMPS 전력전자 설계 및 생산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인력을 바탕으로 SMPS의 고효율화 및 경량화 설계, 신제품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0년 5월 중국 배터리 셀 전문기업인 CE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터리 모듈사업에 진출을 시작했다. 중국 CEL의 원통형 LFP 배터리 1개 모델에 대해 전기전자 국제 인증을 취득하고 배터리 팩 모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적은 2019년 1286억원이었던 매출이 2021년에는 2079억원으로 6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TV/Monitor용 SMPS의 생산량을 대폭 늘린 것이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통신장비사업(AP단말기)를 2020년부터 납품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정착되면서 생산 능력(CAPA) 확보를 위한 제3공장 인수도 검토 중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매출은 긴축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침체로 일부 감소된 모습이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는 디스플레이 수요가 서서히 회복,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시장하락 시기을 제외하고는 역대 최저점을 찍고 있다.

현재 주가 3065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598억원으로 장부산 순 자산가치(자본총계) 872억 대비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평가라 볼 수 있다.

향후 장기 및 중기적 관점으로 3000원 이하 권역에서 서서히 투자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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