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최근 미 소매판매가 급격하게 둔화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 되고 있다. 

이에 국내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전일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외인의 강한 매수력에 의해 상승 마감했다.  전일 시장 시초에는 글로벌 증시 조정력과 맞물려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순매수력이 강하게 유입되며 떠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2023년 새해부터 외국인의 거래소 현물 순매수력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1월에만 4조원 이상 유입된 상황으로 이러한 기조가 지속되는 한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월 3일 2180선 저점을 찍고 2410선까지 반등이 나온 후 2380선 전후 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술적으로 2340선 이하로 크게 밀리지만 않는다면 현재의 수렴형 파동 안에서의 반등 흐름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선진국 증시와 다르게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많은 부각을 받지 못하고 디스카운트 되어 있기 때문에 현 구간에서는 강한 지지력과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최근 주식시장 조정력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지난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으로 대다수의 대형주들이 본연의 자산가치 보다 주가가 낮게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시장은 서서히 살아날 것이고 더 이상의 조정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글로벌 증시의 부진으로 국내증시도 한동안 방향성이 나오지 못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개별적 단기 순환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전일 이슈는 아래와 같다.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 지속 및 화장품 가격 인상 소식 등에 화장품 테마 상승.

▷신인 걸그룹 데뷔 모멘텀 지속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에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테마 상승.

▷올해 정유산업 호황 지속 전망 등에 정유 테마 상승.

▷손해율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손해보험 테마 상승.

▷설 연휴 해외 여행 예약 폭증 소식 등에 여행/ 항공/저가 항공사(LCC)/ 면세점 테마 상승.

▷올해 4월 맥주 등 주류 가격 인상 전망 등에 주류업(주정& 에탄올 등) 테마 상승.

▷이창양 산자부 장관 폴란드/체코 산업장관과 원전 건설 관련 회담 진행 소식 속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풍력터빈 세계 1위 베스타스, 한국에 3억 달러 규모 투자 결정 소식에 일부 풍력에너지 테마 상승.

▷금융위, 증권형 토큰 전면 허용 소식에 일부 NFT(대체불가토큰) 테마 상승.

▷KT가 한국형 챗GPT 추진 모멘텀 지속 및 증권사 호평 등에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통신 테마 상승.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 지속에도 전기전자 업종 외국인 순매수 등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반등한 가운데, 반도체 대표주(생산) 상승.

▷中 VBP 정책 수혜 기대감 지속 속 치아 치료(임플란트 등) 테마 상승.

1/19(목)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윤 대통령이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양자기술 석학을 만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위버, 텔레필드, 우리넷, 우리로 등이 관련주로 부각되며 상승했고, 캠시스, 케이사인, 핵토파이낸셜, 맥스트 등이 행복복권 컨소시엄 차기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상승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국산 1호 디지털치료제 상용화 임박 소식 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캠시스, 버킷스튜디오, 케이사인, 알로이스, 코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