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역량 확대 위해 2000억원 규모 M&A 자금 마련"

클라우드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가 2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성과 및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이태웅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가 2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성과 및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이태웅 기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2027년까지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30%를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옵스나우360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베스핀글로벌의 사업 성과와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전세계 클라우드 사용량이 1200조원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30%(360조원) 규모를 ‘옵스나우360’가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옵스나우360는 베스핀글로벌이 선보이는 CMaas(Cloud Management as a Service) 플랫폼인데, ▲자산 관리 ▲비용 관리 ▲보안 관리 ▲개발·운영 ▲장애 감지 등 클라우드 관리 요소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한 서비스이다.

쉽게 말해, 옵스나우360은 여러 분야에 흩어져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 대표는 “거시적인 면에서 올해 경제 상황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AI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 규모가 앞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대한 관리 요구도 커지게 될 것”이라며 “지난 7년 동안 클라우드 관리와 관련된 데이터를 쌓아온 것이 베스핀글로벌의 경쟁력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매년 100억원씩 총 800억원을 옵스나우 서비스 개발에 투자했는데, 올해는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넘버원(No.1) 클라우드 관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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