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최고디지털책임자·CDO)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 신임 사장은 한화생명의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기존 5부문, 8본부의 편제를 3부문, 13본부로 변경하는 조직 개편을 하고 CGO를 신설했다.

김 신임 사장은 세인트폴고등학교와 예일대학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한 뒤 한화에 입사 경영기획실 디지털팀장, 전사혁실실 상무,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 책임자(CDO) 등 수년간 회사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왔다.

특히 김 신임 사장은 오렌지트리(보험대리점 영업지원플랫폼), 설계봇 개발 등을 통해 영업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보험대리점(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본격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은 "김 사장이 향후 CGO로서 다양한 글로벌 사업 추진과 기존 해외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및 성과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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