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까지 최대 50% 할인

하나로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한다.[사진=연합뉴스]
하나로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한다.[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여보 이참에 애들 고기 좀 구워 멕입시다'

내달 4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를 비록 대형 마트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살 수 있다.

또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이커머스 업체 티몬에서 국산 돼지고기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전국 980여곳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축산농가를 위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한우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등급 한우를 2월 한 달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인 롯데마트는 행사 대상을 1+ 등급 한우로 확대,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1+ 등급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를 100g당 248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또 이커머스 업체 티몬은 삼겹살데이(3월 3일)를 기념해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돈 삼겹살을 최대 33%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삼겹살데이는 축협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티몬은 이날부터 도드람한돈 삼겹살 500g과 목살 500g 세트를 1만8900원(최대 혜택가)에, 도드람한돈 오겹살 500g과 목살 500g 세트를 1만79000원(최대 혜택가)에 판매한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2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평균 가격(100g 기준)인 2379원보다 25%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주기적으로 한우 소매가격을 공개해 소매점 간 경쟁을 유도하고, 소 구매부터 도축·가공·판매까지 모두 담당하는 농협 조합, 한우전문 품목조합, 민간 도축장을 확대해 생산·물류비도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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