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기부자로 선정된 이동현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왼쪽)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최다 기부자로 선정된 이동현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왼쪽)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임직원들과 함께 백혈병 환아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CJ대한통운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을 500장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한 헌혈증 기부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래된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에 기부한 헌혈증은 CJ대한통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진행한 후 회사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자 수는 2014년 17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42만명, 2022년 133만명으로 8년간 40만 명가량 줄었다.

이날 전국 혈액 보유량은 3.8일분으로 안정적인 비축 기준인 5일을 밑도는 상황이다.

지난 2년간 누적 13회로 최다 기부자인 이동현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작은 실천이 백혈병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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