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뮤지컬 제작 위한 삼자 업무이행합의서 체결
태권도와 K-POP 소재 덧댄 어린이·청소년 뮤지컬

홍보 기획 전문가 손백현 지평리문화콘텐츠제작 대표가 청소년 뮤지컬 '태권짱 원트' 제작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사진=지평리문화콘텐츠제작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태권도와 학교 폭력, K-POP 소재를 덧댄 어린이·청소년 뮤지컬 ‘태권짱 원트(WANT)’가 제작된다.

태권도가 지닌 우리 고유의 '선함'을 학교 폭력과 매칭한 기획으로, 최근 이슈가 된 넷플리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글로리’의 학교 폭력과 오버랩시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권짱 원트’ 제작은 지평리문화콘텐츠제작㈜ 손백현 대표(전 경희대 대외협력실장)가 맡는다. 손 대표는 30여년간 경희대에서 학교 홍보와 이벤트, 아시아 최고 공연장 중 하나인 평화의 전당의 기획과 행정을 담당했다. 

지평리문화콘텐츠제작 관계자는 ‘태권짱 원트(WANT)’ 제작을 위해 2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교장 임호성), 작가 겸 연출가 윤영용씨와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3자 업무이행합의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제목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그 시절 가장 의미 있는 단어 중의 하나가 'WANT'라고 판단, 선정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손백현 대표는 “연이어 터져 나오는 학교 폭력 이슈에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윤영용 작가에게 태권도의 평화 정신과 학교 폭력을 연계한 콘텐츠 제작을 요청해 ‘태권짱 원트’가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평리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6000명이 9만명의 중공군을 물리친 지역"이라며 "지평리전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과 영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손 대표는 인생 2막을 창작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쏟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뮤지컬 ‘태권짱 원트(WANT)’는 올가을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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