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 생활하며 언제든 현재 회사를 떠날 수 있는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들의 이직 조건 중 1위는 '연봉'이었다. 

잡코리아는 4일 직장인 502명을 대상으로 '이직 트렌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90.8%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42.6%, '좋은 곳의 제안이 오면 고려하겠다'는 잠재적 이직 준비자는 48.2%로 조사됐다. 

'당분간은 현 회사에 집중하며 이직 계획이 없다'는 직장인은 9.2%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원픽 이직 조건으로는 △연봉이 46.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워라밸(15.3%) △나의 성장 가능성(7.5%) △출퇴근 거리(6.6%) △직무 만족도(5.6%)가 상위 5위권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4.9%) △정년 보장 등 고용의 안정성(4.7%) △함께 일하는 동료(3.1%) 등의 조건도 있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인들의 이직에 관한 생각도 달라지고 있다"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취업 앱 등을 통해 수시로 자신의 이력서를 업데이트해 두고 이직 제안 서비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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