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에 5년 동안 4조원 지원 예정
최대 1.0% 금리 우대,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Rising Leaders 300)에 시중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Rising Leaders 300)에 시중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를 결정했다.

11일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Rising Leaders 300)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기업 선정공고는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민관합동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Rising Leaders 300’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공고를 통해 각 기관의 선정요건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진흥화협회(KOIIA)에서 우수 중견기업을 추천한다. 

최종 선정된 중견기업에 대해 우리은행은 ▲5년 동안 총 4조원 규모의 여신 지원 ▲최대 1.0% 금리우대 ▲회사채 발행지원 ▲전담 글로벌 데스크 운영 및 중견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정부 기관들의 선정업체에 대한 ▲R&D 사업 연계 및 연구인력 채용 지원 ▲디지털전환(DX) 추진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성장지원 이어달리기’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구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2018년 11월 중견기업 비즈니스 ‘써밋’을 개최하고 중견기업 특화상품 출시, 전담조직 신설 등 중견기업 지원과 특화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부문이 신설되면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과 IB, 글로벌 연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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