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사업총괄, 일본대표 등 역임...모바일 퍼블리싱 통으로 평가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가 백영훈 전 111퍼센트 대표를 메가포트 부문 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백영훈 전 대표. [연합뉴스]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가 백영훈 전 111퍼센트 대표를 메가포트 부문 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백영훈 전 대표. [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넷마블에서 부사장을 지낸 백영훈 전 111퍼센트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한 백 전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에서도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백 전 대표를 최근 메가포트 부문 대표로 내정했다.

백 대표는 지난 2003년 넷마블에 입사한 이후 모바일 사업총괄, 넷마블재팬 대표 등을 역임하며 넷마블의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특히 2012년에는 초대 사업본부장을 지내며 ‘모두의 마블’, ‘다함께 차차차’ 등 넷마블을 이끈 주요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

일본 시장에서는 사업총괄로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히트작을 성공적으로 이끈 모바일 게임통으로 평가받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에픽세븐’, ‘마술양품점’ 등 모바일 퍼블리싱(배급)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백 대표가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모바일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도 “모바일 부문 비즈니스 역량이 뛰어난 백 전 대표가 합류하면서 메가포트의 퍼블리셔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다양한 모바일 신작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모바일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