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사랑의 손길 펴기’ 사업을 통해 위약계층에 여름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hy 제공]
hy는 ‘사랑의 손길 펴기’ 사업을 통해 위약계층에 여름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hy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유통전문기업 hy는 부여드림스타트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20가구에 가정용 선풍기 한 대씩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hy 충청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기탁은 1975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손길 펴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랑의 손길 펴기’는 hy 사내봉사단이다. 전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를 돕는 사업에 사용한다. 누적 지원 금액은 110억원에 이른다. 지난 2월에는 전국 16개 위원회가 총 31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hy 충청위원회 윤수영 담당은 “이번 기탁을 통해 갑작스런 더위로 지친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 관계자에 따르면 체계적인 사랑나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사업 예산은 매년 늘어나 현재 연간 30억원에 이른다. 누적 사업비는 130억원을 넘어섰다. 사업 초창기 1100명이었던 수혜 대상은 현재 3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수혜대상은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 장애인 등으로 확대했다. 건강음료 중심의 전달 품목도 목적에 맞춰 간편식, 밀키트 등으로 다양화했다고 위원회 측은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